‘역대급 가격+팬사랑’ 홀로서기 시작한 백현, 앞으로 행보 더 기대되는 이유 [Oh!쎈 레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2.07 15: 16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독립 레이블 설립과 함께 팬미팅을 성료하고 첫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현은 오는 3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싱가포르·호치민·마닐라·치바·후쿠오카·타이페이·고베·센다이·자카르타·홍콩·방콕까지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단독 아시아 투어 콘서트 'Lonsdaleite'(론스달라이트)를 개최한다.
공개된 아시아 투어 포스터에 따르면, 백현은 3월 16일과 17일 서울, 23일과 24일 도쿄, 28일 싱가포르, 4월 6일 호치민, 13일 마닐라, 20일과 21일 치바, 27일과 28일 후쿠오카, 5월 4일과 5일 타이페이, 11일과 12일 고베, 16일과 17일 센다이, 6월 1일과 2일 자카르타, 8일과 9일 홍콩, 15일과 16일 방콕을 차례로 순회한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3 러브썸 페스티벌 - 불편한 편의점’ 행사가 열렸다. 엑소 백현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04.23 /ksl0919@osen.co.kr

[사진]INB100(아이앤비100) 제공
'Lonsdaleite'는 백현이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솔로 콘서트이자 아시아 투어로, 이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백현이 지닌 여러 강점은 물론, 그의 새로운 모습까지 만날 수 있다. 다이아몬드보다 더 단단한 매력과 신뢰를 보여줄 백현표 'Lonsdaleite'이 개최 소식만으로 아시아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백현은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 전 전국투어 팬미팅을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백현은 지난 20일과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27일 광주 팬미팅을 성료했다. 오는 2월 3일 부산 팬미팅을 진행하며 총 7회에 걸쳐 2024 단독 팬미팅 '과자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 ‘과자파티’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가격에도 있었다. 백현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공연 업계 최저가 수준인 전석 44,000원에 관객들을 초대했다. 평소 팬들과 SNS를 통해 팬미팅, 콘서트 적정가, 팬클럽 혜택 등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고, 팬들의 의견을 참작해 이런 업계 최저가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INB100(아이앤비100) 제공
특히 백현은 독립레이블을 설립하면서 벌써 13년차 활동에 접어든 첸백시 멤버들과 함께 더 활동적이고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레이블의 출발 역시 멤버들의 오랜 숙의와 포부를 토대로 한다고.
이에 ‘아이앤비100’ 측은 “이번 도전은, 팬분들에게 더욱 창작적인 방식으로, 긴밀하고 진솔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멤버들의 노력과 진심에서 출발했다"면서 "변화와 성장에 대한 도전에 따스한 격려와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멤버들의 모든 근간인 그룹 엑소와 그룹 활동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백현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프로듀싱 면모와 제작 능력도 레이블을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일단 현재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과자파티’를 다녀온 팬들은 넘치는 백현의 팬사랑에 감동을 받았는 후기를 남겼고, 자연스럽게 오는 3월 단독 콘서트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팬미팅에서는 이례적인 전국투어와 최저가 티켓, 역대급 구성의 역조공과 미니언즈의 샤라웃까지 더해지며 '과자파티'는 백현의 새로운 브랜드 공연이자 흥행 IP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백현이 보여줄 매력은 얼마나 무궁무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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