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변호사' 임현서, ‘더 커뮤니티’ 진흙탕 만든 스파이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1.30 10: 20

‘서울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 임현서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속 불순분자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임현서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 속에서 공동체의 분란을 조장하는 '불순분자'로 은밀히 투입된 상태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참가자들간 균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커뮤니티 하우스 내에서 '벤자민'이라는 닉네임으로 활약 중인 임현서는 첫 날 이뤄진 '3대3 익명 채팅'에 참여해 집요하게 논점을 흐트러뜨리고, 궤변을 쏟아내 생산적 토론을 차단하며 '진흙탕'을 만들었다. 더욱이 그런 활약(?)이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토론 MVP'로 선정되는 기현상도 연출했다.

뿐만 아니다. 2일차 리더 백곰(박성민)은 벤자민(임현서)을 "수학계산도 가능하며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냉철하게 판단하는 사람"이라고 신뢰를 표하며, 그를 수익활동 멤버에 포함시켰다. 공동체 안에서 이들을 방해해야 하는 '불순분자'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결과다.
"논리가 다수결이냐?", "여자분들은 여자가 다 뽑은 것 같지 않냐?", "집단 무지성이니깐 당연히 못 맞추지" 등의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임현서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 및 서울대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로 앞서 서바이벌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 우승 경험과 더불어 '펜트하우스', '미스터트롯'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에서 다른 이념을 가진 12인이 9일의 합숙기간 동안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다. 지난 1월 26일 1~2회가 첫 공개됐으며, 오는 2월 2일 3~4회가 웨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웨이브(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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