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15년 아끼던 후배, 내 인성 별로고 구리다고 뒷담화”(도망쳐)[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1.29 22: 06

허니제이가 아끼는 후배들에게 배신 당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약칭 도망쳐)’에는 브라이언과 허니제이가 스페셜 손절단으로 출연했다.
허니제이는 인간관계에 고민이 있다며 “20대 초반부터 일을 하다 보니 제자가 천 단위가 된다.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갈등을 피할 수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15년 전 인연을 맺은 제자가 있다. 관계가 좋았다. 어느 순간부터 이 친구가 댄스 행사장에서 만나면 인사를 안 한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너 왜 인사도 안 하냐’ 장난스럽게 말했다. 제자가 저를 불편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를 흉보고 다니는 것을 이 친구의 제자들에게 (들었다). 제 귀에 들어왔을 때 그것까지도 참았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뒷담화의 내용을 묻자 “그 친구가 허니제이에게 춤을 배웠다며 ‘뭐 실력은 좋아. 근데 인성은 별로’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또 허니제이는 “기분은 나빴지만 그냥 넘어갔다. 나중에 팀원들에게 들어 보니, 이번엔 저희 팀, 크루를 욕했더라. ‘홀리뱅 같았어. 구렸어’라고 이야기를 했다더라. 댄서로서의 자존심도 상하고, ‘네가 뭐라고 우리 팀을 그런 식으로 말하지?’ 싶어서 그 친구를 찾아갔다”라고 화가 난 이유를 말했다.
이어 “피해를 준 게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더라. 왜 그렇게 말하고 다니냐고 물었더니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이야기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하더라. 서로 모르는 사람으로 지내고 이름, 팀 언급하지 말라고 하고 끝났다”라며 손절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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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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