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빌런 홍탁집 사장, 이렇게 변했고? 백종원 '급습' 그후..'반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29 18: 59

백종원이 6년 전 '골목식당'에서 만난 포방터 시장에서 장사하는 홍탁집 사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6년 전가는 사뭇 다른 모습. 초심을 지키며 표창장까지 받은 홍탁집 사장이었다. 
29일 백종원 채널을 통해 ‘‘내꺼내먹- 돌아갈까 봐 다시 갔어요! 홍탁 사장님, 그동안 나 없이 편안했어요?’란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 돌아갈까 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애써 찾아가지 않았거든요.골목식당할 때 다녀오고.. 벌써 6년이나 지났더라고요~~”라며 소개했다.

바로 포방터시장에 위치한 ‘홍탁집’을 찾아간 것.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이었다. 제작진은 “6년 만입니다~~ 그동안 맛은 변하지 않았는지~ 사장님이 초심을 잃지는 않았는지~”라며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그곳! 다시 점검(?)하러 6년 만에 골목식당 홍탁집에 다녀왔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백종원은 “홍탁집 급습하러 왔다”며 소개, 백종원 등장에 홍탁집 사장은 당황, 이내 바로 주방부터 검사했다. 백종원은 “여전히 똑같다”고 문제없다고 했고, 사장은 십년감수 한 듯 안심했다. 이어 사진을 보더니 “오랜만이긴 하다”며 무려 6년 전  사진을 반가워했다.이어 ‘각서’를 오랜만에 발견하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백종원은 각서 옆에 표창장도 보더니 흐뭇해했다. 전국상인연합회에서 받은 표창장이었다.
아예 다른 사람이 된 포방집 사장. 제작진은 “당시 너무 나쁘게 방송에 나갔다”고 하자 백종원은 “나쁘기 보다 장사에 대해 몰랐던 것, 그래서 게으르게 보인 것 처음에 자꾸 거짓말해서 나한테 혼났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희소식도 전해졌다. ‘골목식당’ 닭볶음탕도 완판됐다고 했다. 백종원은 “나도 포장해가야겠다”며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백종원은 닭볶음탕을 맛봤고, 라면은 맨 마지막에 넣으라는 자신의 솔루션을 잊어버리자 사장이 대신 말했다. 백종원은 “기억 안 났다 ,이제 날 질책하냐”며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또 ‘홍탁집’ 사장의 그 동안 소식을 물었다. 사장은 “열심히 잘 살고 있다”며 대답, “최근  시장 주변이 재개발 들어간다고 해 아마 이사갈 수도 있다”고 했고 백종원은 “재개발 준비해야겠다, 이참에 우리 동네 봐놔야겠다”며 웃음지었다.
이때 백종원은 “일찍 퇴근한다던데?”라며 은근슬쩍 테스트를 했다. 이에 사장은 “ 아내가 못 들어오게 문 닫는다,6년째 오전 5시 30분까지 나온다”고 말해 백종원을 흐뭇하게 했다. 백종원은 홍탁집 사장에 대해 “이렇게 이변할 줄 말라사람은 믿어주면 변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남겨준 고마운 사람 “이라며 “맛도 너무 맛있다”고 했다. 이에 홍탁집 사장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있어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백종원은 “적극적으로 변한 모습도 너무 예쁘다”며 “될 사람이니까 된 것 사람은 누구든 변할 준비가 되어 있어 옆에서 도와줄 인연만 만나면 된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홍탁집 사장을 보며 "보람있다  내심 공장처럼 탁탁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흠 잡을게 없다"며 "너무 잘해서 행복하다초심을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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