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 강경준, 한 달째 침묵 깰까..소송위임장 제출→본격 법정싸움[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1.29 20: 09

배우 강경준이 한 달 가까이 이어가고 있는 침묵을 깰까.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고 합의 시도를 했던 그가 소송위임장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법정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소송을 당한 것에 대한 대응은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입을 열지 않고 있어 재판이 시작되기 전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29일) 강경준 측이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답변서 제출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제야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 조속한 시일 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해당 내용을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강경준은 지난 3일 소장을 받았는데, 30일 이내에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소장 내용에 반박하는 답변서를 30일 이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바로 판결 선고기일이 지정돼 원고 측 청구가 모두 인정될 수도 있다.

1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일일드라마 '가시꽃'(감독 김도형 / 극본 이홍구)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강경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배우 장신영과 사희, 강경준, 강신일, 김청 등이 출연하는 '가시꽃'은 한 여성(세미-장신영)이 자신의 행복을 무참히 짓밟은 남자와 대기업, 권력가들을 상대로 치밀한 복수극을 펼치는 스토리다. 한편 '가시꽃'은 JTBC가 종합편성채널로는 처음 기획한 저녁 시간대 일일 드라마로 지상파 드라마들과 같은 시간대에 정면 대결을 펼칠 기대작으로 오는 4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된다./ soul1014@osen.co.kr

앞서 지난 19일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해 원고 측과 합의를 시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바. 당시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하고도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아 재판 준비가 아닌 원고 측과 합의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었다. 하지만 원고 측은 합의에 대한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이에 강경준 측은 소송위임장을 제출하고 답변서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소송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준은 지난 3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고, 고소장에 강경준이 아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고 적었다.
강경준 측은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강경준과 A씨가 사적으로 나눈 대화가 공개된 후에는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경준과 A씨가 사적으로 나눈 대화가 공개된 후에는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며 전속계약 만료를 이유로 더 이상 강경준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고 ‘손절’했다. 
그런데 강경준이 개인 계정까지 폐쇄돼 더 이상 입장을 전달할 창구가 없는 상황. 그가 소송 관련해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어 대중을 상대로 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을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불륜 의혹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입장을 밝히는 건 그의 선택이다. 하지만 강경준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그의 가족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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