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재혼부부 류담괴 신은정 부부가 고심 끝ㅇ 이혼을 결심, 특히 장모는 놀란 마음에 눈물까지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재혼부부인 류담과 신은정이 출연했다.
재혼부부인 류담과 신은정이 출연, 이들은 “이혼 유경험자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며 이혼에 대해 고심했다.하지만 육아로부터 시작된 갈등은 좁혀지지 않았다. 류담이 살림을 담당하며 잔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육아를 담당하는 아내는 “육아가 진짜 힘들다”고 토뢨다.
이에 류담은 “난 육아 안 하나”며 발끈, 아내는 “이런 얘기하면 내가 안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이에 류담은 “내가 없는 걸 얘기 안 한다”며 비수를 꽂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에게 “우리 ‘이혼’ 해볼래?”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 날, 또 한번의 이혼을 결심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 고백 후 어디론가 향하는 부부. 류담은 “장인, 장모님 허락으로 시작해, 헤어지는 것도 말씀을 드리는게 도리”라며처가에 이혼을 고백하러 간다고 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이혜정은 “(장인과) 장모는 무슨 죄냐”며 안타까워했다.
마침 장인과 장모가 한 자리에 모였다. 류담이 먼저 “오래 생각해서 내린 결정 우리가 이혼을 하기로 했다”고 하자 장모는 “무슨 이혼이냐 가슴이 덜컹한다 미친거 아니야?”라며 이혼이란 얘기에 분위기도 냉랭해졌다.죄송한 마음에 두 사람은 고개를 떨구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장모는 “한 번 씩 실패 경험이 있잖아 어떻게 쉽게 생각해? (한 번 실패했으면) 그럼 깊게 생각해야지”라고 다그쳤다.이에 류담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장모는 “죄송한게 아니지, 너희들 말이 된다고 생각해?”라며놀란 가슴에 눈물, “너네 정말 웃긴다 왜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거냐 진짜 너무 예상 밖이다”며 충격을 받았다.
행복하길 바랐던 딸. 딸인 아내도 두번째 결혼이었으나 이혼을 향한 상황에 죄송해했다.아내는 “엄마가 놀라고 걱정하는 모습보고 마음이 무거워졌다”며 “눈물 흘리는 모습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다”고 눈물을 보였다.모니터를 보던 이혜정은 “감히 헤어릴 수 없는 심정, 내 이혼보다 더 마음아플 것 같다”고 했다.
류담은 “신혼 때 잘 못 느꼈는데 애를 낳고 육아하다보니 서로 스트레스가 생겼는지 몰라도 그렇게 됐다”고 했다. 장모는 “육아 스트레스 누구나 다 있다 우린 결혼한지 41년 째, 이들 키우며 힘든게 없을 거라 생각하나”며 “우리도 살면서 숱하게 그런 생각하며 살았다 그렇지만 맞춰가며 사는 것”이라며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참고 있내하는 것이 부부라고 했다.
두 번째 이혼이라 더욱 충격이 큰 장모의 마음. 그러면서 장모는 “두 자녀는 한 명씩 나눠서 키울 거냐 애들 안 보고 살 자신 있나”고 하자 두 사람은 “그렇진 않다”고 했다. 이에 장모는 “진짜 대책없는 애들이네?”라며 발끈,“아이들 장래와 너희 앞날도 생각해야 한다”며 신중하지 못한 결정에 더 큰 실망감을 보였다. 그렇게 무거운 침묵만이 가득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패널들은 “철부지로 보일 수 있다 , 부모님에게 청천벽력일 것”며 걱정했다.당시 심정에 대해 류담은 “장모. 장인 눈을 못 쳐다보겠더라”며 “우리 결혼식을 손수 준비해주셨던 분, 축복해준 분들이기에 더욱 죄송했다, 상처가 컸을 것”이라며 죄송해했다./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