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가짜 손님으로 위장했는데... 직원인거 들켰다” 폭소 (‘백사장2’)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01.29 09: 39

‘장사천재 백사장2’ 효연과 에릭이 미끼 손님으로 투입됐다.
28일 전파를 탄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백종원, 이장우, 소녀시대 효연, 존박, 이규형, 파브리, 더보이즈 에릭과 함께 스페인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장사기가 이어졌다.
존박은 “오늘 손님 진짜 없네. 여기 피크가 1~2시인 것 같다”라며 피크 타임에 족발이 문제가 생겨 나가지 못했음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존박은 “잠시 쉬는 걸로?”라고 말하며 쉬는 시간을 가지자고 했다.

이장우는 인터뷰를 통해 “사실은 죄송했죠. 내가 정말 경험도 많고 전문 셰프였다면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바로바로 조치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같은 팀한테도 미안하고”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장우는 “이게 실수하면 안되는구나. 정육점에서 살걸. 괜히 까불어서”라며 매출을 걱정했다.
한편 고민에 빠져있던 백종원은 존박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여기 정리하고 2호점 넘어갈테니까. 족발 그거 팔아야 할 거 아니야”라며 함께 저녁 장사를 하자고 했다.
1호점 직원들과 백종원은 2호점으로 넘어갔고, 생각보다 사람이 적은 골목길에 당황했다. 백종원은 “내 생각에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안주3, 술은2”라고 말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으자고 작전을 제시했다. 백종원은 “안에서 일하는 팀 외에는 나머지 직원은 밖에서 술을 먹는다. 먹는 척”이라며 미끼 작전도 설명했다.
손님이 들어가자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효연은 “내가 앉아서 먹는게 효과가 있는 것 같아”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냥 지나가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효연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시식을 했다.
다 팔린 족발을 보고 백종원은 “이장우님 축하해요. 족발 다 팔았어요”라며 웃음을 지었고, 이를 들은 이장우는 “족발 결국 다 팔았다. 족발 망쳤거든. 아침에”라며 백종원을 향해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효연을 본 백종원은 “이제 손님이 아니야? 들켰어?”라고 물었고, 효연은 “더 이상 아니에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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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사천재 백사장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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