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개그맨, 유재석 미담 공개 "만날 때마다 용돈 주신다"(사당귀)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1.28 17: 26

'사당귀' KBS 개그맨 후배가 유느님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 박기량, 정지선 보스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개그콘서트' 코너 심사위원으로 합류했고, PD들과 다양한 코너를 심사했다. 이중 '니퉁의 인간극장' 후배들과 코너 회의에 돌입했다. 박명수는 회의를 주도했고, 이때 후배 박형민은 "개그 검사 맡으면서 제일 심하게 들었떤 말 있냐?"고 물었다.

그는 "'욕심만 많고 능력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대사가 4줄이었는데 못 외워서 NG를 40번 냈다. 그때 감독님이 '넌 개그맨 자질이 없으니 그만두라'고 했다"며 "난 MBC 공채지만 너희 KBS는 누가 잘 챙겨주냐? 메뚜기가 챙겨주냐?"며 유재석을 언급했다.
KBS 후배 김지영은 KBS 7기 공채이자 대선배 유재석에 대해 "선배님은 후배들 마주치면 항상 용돈도 주시고 그런다"며 밥은 물론 용돈까지 준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그리고 김숙 선배는 정신적 지주"라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돈을 안 썼다는 얘기"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영희야 이제는 내가 챙길게. 먹고 싶은 거 없어? 햄버거 피자? 피자로 해. 피자 살게"라며 시원하게 30판을 쐈다.
/ hsjssu@osen.co.kr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