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승아가 근황을 전하며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윤승아는 28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 ‘일상의 공유하고 싶은 순간들 (수다 함께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윤승아는 “요즘 이유식을 만들고 있는데 시판되는 이유식도 되게 좋은 게 많고 하지만 우선 초기는 만들어 먹였다. 만들어주고 싶어가지고”라며 “그런데 지금 이제 이유식 중기가 됐는데 중기는 좀 복잡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육수도 더 해야 되고 나는 토핑 이유식 하고 있는데 토핑 이유식은 먹일 때는 편한데 이제 한 번에 해놔야 되는 것들이 많아가지고 만들 때 좀 하루 종일 시간을 잡아먹는 지금 두 가지로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료들을 미리 30g씩 소분해놓고 죽 형태로 한 3~4가지 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이유식은 아침에 첫 분유를 하고 두 번째 맘마 텀에 하고 있다. 그 다음 이유식은 토핑으로 해서 새로운 식재료 추가될 때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승아는 이유식 만드는 게 힘들지만 보람된다고. 그는 “(아기가) 너무 잘 먹어줘서 만들어주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언제까지 만들어줄 지 모르겠는데 또 힘들면 사서 먹이겠죠? 그래도 먹는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만들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윤승아는 “얼마 전에 새벽에 좀 일찍 일어나서 팬들과 ‘무물’을 했는데 ‘지금 뭐하세요’라는 질문이 있었다. 많은 분이 아이 첫 분유 아침 시작하고 나처럼 핸드폰 하거나 되게 동질감도 많이 느끼고 정보 공유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나도 첫 아이이고 아직 잘 모른다”는 윤상아는 “그래서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는 게 되게 좋더라. 물론 이제 육아가 힘들기도 하지만 사실 너무 귀여워가지고 금새 잊게 만드는 마법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윤승아는 “연말 브이로그에 개인의 시간을 갖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공감하는 분들이 많더라. 나는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이렇게 집에 운전하는 것도 혼자만의 시간이지 않냐. 이렇게 또 대화를 나누고 별거 있냐. 그냥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고 회복하고 치유하는 거다”고 했다.
더불어 “‘승아로운’을 출산하고 나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취향이 바뀐 건 아닌데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었다 보니까 어떻게 가야 될지 잘 모르겠더라”고 팬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