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휴식을 알렸던 지석진이 빠르게 복귀를 알린 가운데, 오늘(28일) ‘런닝맨’에서 지석진 복귀 방송이 진행된다.
2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5주 만에 복귀하는 지석진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15일 OSEN 단독 보도로 지석진이 ‘런닝맨’ 녹화에 참석했다는 것이 알려진 뒤 누리꾼들은 “드디어 런닝맨 완전체”, “석삼이형 전격 컴백”, “빠른 복귀 너무 축하해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당시 진행된 녹화에서 지석진은 2023 SBS 연예대상 불참의 아쉬움을 달랠 레드카펫을 힘차게 걸으며 등장했고, 여기에 5중주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더해지자 멤버들은 “화려하다 화려해” “왕의 귀환이다”라며 환호를 보냈다.
또한 녹화는 멤버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건강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지석진의 복귀를 환영하는 의미로 송지효가 ‘웰컴 보양식’을 준비했다고. 특히 송지효는 삼계탕을 만들면서 한약재부터 마늘 대추 등을 아낌없이 넣었는데 이에 멤버들은 “마을 잔치하냐!”, “베이징 덕이다!”,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서 저렇게 할 수 있는 건 지효 뿐”이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달 18일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알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해 빠른 시일 내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지석진은 같은달 30일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에도 불참했으나,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이 대리 수상하며 지석진에 전화를 걸어 소감을 들을 수 있었고, 지석진은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금방 복귀할 거니 잠깐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정말 짧은 휴식 할 테니 나가서 왕코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복귀 의지를 보였다.
연예계 데뷔 후 첫 활동 중단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으나, 응원과 동료들의 격려로 지석진은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방송 관계자들은 당초 2월 정도 복귀를 예상했으나, 지석진은 빠른 복귀를 위해 의지를 다졌고 결국 휴식 한달 만에 다시 촬영장에 돌아왔다.
한편, 멤버들은 지석진의 휴식기에도 꾸준히 촬영장에서 전화 통화를 시도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주 방송에서도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힌트를 얻으려 전화했고, 통화 막바지에 “다음주에 봐”라고 복귀를 예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활동 중단 한달 만에 전격 컴백을 알린 지석진이 올해 ‘런닝맨’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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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