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과 미주의 묘한 기류가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포상 야유회에 나선 착한 일주회사 선행 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김종민과 함께 쉬는 일요일임에도 야유회를 떠나게 되었다.
점심 메뉴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김종민은 갑작스레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유재석이 “왜 웃었나”라고 의아해했고, 김종민은 “노려보길래”라며 미주를 가리켰다.
그러자 하하는 “네가 미주 옛날에 좋아했었지?”라고 몰아갔고, 미주 역시 “아직 못 잊었냐”라고 웃었다. 김종민은 “뭘 내가 좋아했냐. 뭘 못 잊었냐?”라며 황당해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이경은 “제가 사실 들은 게 있게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종민은 “얘기해 봐라”라고 했지만, “진짜 얘기해도 되냐”라는 이이경의 말에 “하지 말아 봐라”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야유회 장소로 이동하던 중, 유재석은 “미안한데 두 분여지기 신혼여행 왔어요?”라며 나란히 앉은 미주와 김종민의 사이를 의심했다.
이에 하하는 김종민에게 “예전에 미주가 이경 씨랑 썸이 좀 있었던 거 아냐. 정리 좀 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미주는 “내가 좀 인기가 많다”고 인정하며 “절 쟁취하기 좀 힘드시다. 선행 씨 저 마음에 있으시면 말씀하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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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