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가 최유화의 은밀한 만남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2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박수호(이종원 분)와 합심해 납치된 아이들을 구한 조여화(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호는 강필직(조재윤 분) 상단에 홀로 들어간 조여화를 발견하고 "본디 금위영에서 할일이라 말했을텐데"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갇혀있는 아이들을 발견하자 박수호는 조여화를 도와 아이들을 구해냈다.
곧이어 도착한 활유(이우제 분)가 아이들을 실어 데려갔고, 박수호는 조여화에게 "아이들을 어디로 데려가는거냐"고 추궁했다. 조여화는 "안전한 곳으로 보낼거다"라고 말했고, 박수호는 "사건의 증인이 된 아이들을 그냥 모내면 어쩌냐. 금위영으로 데려가서"라고 반대했다.
그러자 조여화는 "내가 찾은 아이들이니 내가 데려간다"고 말했고, 박수호는 "어찌 이리 무모하냐. 당장 내가 그쪽을 잡아갈수있을거란 생각은 안하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조여화는 "오늘을 넘겼으면 저아이들은 어디론가 팔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그러니 수사를 해 사건을 해결해야지"라고 말했고, 조여화는 "저에게 해결은 아이들의 안전이다"라고 답했다. 박수호는 "국법으로 강필직을 처벌하는게 이 일의 해결이다"라고 말했고, 조여화는 "아이들을 증인으로 세우면 강필직을 벌할수 있다 확신하냐. 다신 이런짓거리를 못하게 만들수 있냐. 이후에도 아이들이 평소로 돌아가 안전하게 살수있다 장담하냐. 나라에도 국법이 있고 포청이 있고 금위영이 있는데 그것들이 진정 내가 그동안 밤에 보아온 힘없는 백성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말할수 있냐. 종사관나리는 계속 수사해라. 저는 제가 할수있는 일을 하겠다"며 등을 돌렸다.
이에 박수호는 "그쪽이 누군지 정체가 밝혀진다 해도 두렵지 않냐"고 물었고, 조여화는 "잡아가시려거든 지금 잡아가라"고 말했다.
이후 복면 차림으로 돌아가려던 조여화는 뜻밖의 상황을 목격한다. 이판댁 며느리(최유화 분)가 늦은밤 한 남자와 만나 진하게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 이에 충격을 받은 조여화는 밤새 혼란에 잠을 못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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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