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에서 박나래가 장도연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추억의 집을 회상한 가운데 5도2촌 중인 박보영씨 사연에 크게 공감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에서 박나래가 남해로 향했다.
서울에서 ‘5도2촌’을 하고 있다는 무상임대 촌집을 소개했다. 박나래는 “오늘 SOS를 받았다”며 36세라는 박보영씨의 사연을 언급, 남해에서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 박나래는 “주택살이는 살아본 사람이 안다”며 앞장섰다.
사연자는 3년 전 운 좋게 남해에서 무상임대를 받게 됐다고 했다. 집주인이 리모델링 허락한 집이라 5년 무상임대를 받게 된 것. 하지만 3년간 리모델링비만 3천만원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집을 구경했다. 옛집 추억에 빠진 박나래는 “대방동살 때 집주인에게 허락받아 오렌지색 페인트를 발랐다”며“밑에는 내가, 위에는 장도연이 발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환기를 못 했더니 그날 따라 빨리 잠들어 장도연이 8시간마다 전화해서 깨워줬다 살아있냐고”라며 웃음, “페인트칠할 때는 꼭 창문 열어야한다”며 당부하기도 했다.
또 주택살이 2년차라는 박나래는 “쉽지 않다”며 사연자의 상황을 공감했다. 사연자도 ‘5도2촌 너무 힘들다 일을 해도 티가 안 난다”며 한숨, 서울 월세 자취방과 남해 무상촌집 중 어느 곳이 나은지 묻자 “그래도 남해집, 단순한 공감을 넘어 추억을 선물해준 집낯선것들에 대해 위안도 얻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