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돈도?..고경표=입금의 아이콘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1.26 06: 02

배우 고경표가 여러모로 입금의 아이콘이 됐다. 
22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 고규필이 게스트로 나왔다. 신현준과 정준호는 지인에게 연락해 100만 원만 빌려 달라는 내기를 해보자고 했고 고규필은 “고소하는 것 아닌가. 제 주변이 다 못산다”고 떨려 했다. 
그의 선택은 고경표였다. 고규필은 고경표가 전화를 받자 잠시 망설이더니 "나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런데 한 800만 원 빌려줄 수 있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를 들은 고경표는 "800? 아 예. 계좌번호 달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오히려 당황한 고규필은 "나중에 전화할게"라며 전화를 끊었다. 정준호와 신현준은 "단번에 오케이 됐다"고 감탄했다. 그런데 고경표는 진심이었다. "800보다 더 필요하면 얘기하십쇼. 부담 갖지 말고요. 신혼인데 좀 필요할 수 있음!"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경표의 인성을 치켜세웠다. “고경표 배우 의리있다”, “고경표도 대단하고 평소 어떤 인생 살았는지 확인해준 초롱이도 대단하다”, “고경표씨. 마음이 참 예쁘네요” 등의 반응이 홍수를 이룬다. 
고경표는 이전에도 입금의 아이콘이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무줄 몸매를 입증하며 ‘입금 전후', '비포애프터' 짤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도 여행을 다니면서 편안하게 음식을 즐기는 일상으로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번엔 진짜 입금이다. 고규필의 부탁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뜻 손을 내밀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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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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