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최지우 향한 애정 고백... “초등학교 때 좋아해→누나들 그런말 싫어해” (‘과몰입 인생사’)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01.26 08: 35

'과몰입 인생사’ 이찬원이 어린 시절 최지우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25일 전파를 탄 SBS TV 예능물 '과몰입 인생사'에서 한국의 대표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지우의 등장에 이찬원은 “지우히메를 이 자리에서 뵐 수 없었다. 제가 어린 시절 좋아했던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초등학교 때”라며 반가워했다. 이를 들은 최지우는 “어린시절”이라면서 얼굴을 감싸쥐었다. 이지헤는 “누나들 그런 말 싫어합니다. 조심 부탁드려요”라며 이찬원에게 주의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지우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인물은, 전 국민이 다 아는 걸어 다니는 브랜드 그 자체였던 분이다. 스타를 가장 빛나게 만든 스타이자, 판타지를 현실로 만든 분의 이야기다”라며 오늘의 주인공인 대한민국 최초의 남성 디자이너 앙드레김을 소개했다.
최지우는 “앙드레김이 만든 의상이 로비에 쓰였다는 의혹으로 국회까지 불려왔다”라며 앙드레김이 청문회에 참석했던 이슈를 언급했다. 앙드레김은 청문회장에서 본명인 김봉남을 말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앙드레김 패션쇼의 공식 피날레 포즈에 대해 최지우는 “드라마가 끝나면 항상 했다. 겨울연가 끝나고 배용준씨. 천국의 계단 끝나고 권상우씨”라고 말했다. 의상실에 대해 최지우는 “겨울왕국 같았다. 분위기에 압도됐던 것 같다. 평소에 입을 수 없는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면 내가 뭐가 된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앙드레김은 28세의 본인의 이름을 건 ‘살롱 앙드레’라는 이름의 의상실을 열었다. 망하기 직전의 의상실의 고객 유치 전략으로 VIP 서비스를 제공했다. 앙드레김의 비장의 무기는 커피였다고. 짜장면이 40원, 커피가 30원이던 시절이라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손님들에게 깍듯하게 대했다. 살롱 앙드레는 단순한 옷가게가 아닌 대화가 오가는 사랑방이 됐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과몰입 인생사'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