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오랜만의 육아 해방에 행복을 만끽했다.
24일 '김나영의 nofilterTV' 채널에는 "김나영이 먹는 겨울 집밥 그리고 나영이네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나영은 아무도 없이 조용한 집에서 홀로 요리를 해먹었다. 그는 "저 오늘 집에 혼자 있다. 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이랑 계속 집에 같이 있는게 정말 너무 힘들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거다. 아이가 있으신분들이라면. 지금 힘든시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를, 그리고 저도 같은 시간을 봰고 있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아들 둘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근데 오늘 저희 막내PD님(마이큐)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다. 저녁까지 먹고 오겠다고"라며 기쁨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찬밥을 데웠고 늦은 점심을 먹겠다"고 식사를 이어갔다.
김나영은 "얼마만에 느껴보는 이 평화로움인지. 신우가 집에 있으면 정신을 홀딱 뺏긴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제가 기가 약하고 신우가 기가 센걸까요. 아직도 멍하다. 아이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는 것 같고. '엄마 엄마 이것좀 해도 돼?', ' 이것좀 해줘' 환청이 자꾸 들리는 것 같다"고 독박육아 후유증을 호소했다.
특히 식사 후 후식까지 만끽한 김나영은 "지금 행복 최고 지수다"라고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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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나영의 nofilter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