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외모 라이벌 김현중..언급 못하는 사람 많아" 숙연 ('보석함')[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1.23 23: 27

가수 김재중이 과거 외모 라이벌을 언급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이삿짐 싸다 발견한 장롱 보석 김재중’이라는 제목으로 열한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김재중은 동방신기의 히트곡 ‘허그’를 부르며 등장했다. 홍석천은 “장롱에서 아주 오래돼서 먼지가 쌓인 나프탈렌 같은 보석이다. 보석함에 얘는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문자가 왔다”며 김재중을 보석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재중은 “이게 3편 정도 나왔을 때 저긴 빨리 나가야겠다 싶었다. 잘 될 느낌이 왔다. 안 받아줄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당시에 비주얼 쇼크였다. 이런 단어를 남자에게 쓰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당시 보석 라이벌은 SS501 김현중이다. 그리고 또 누가 있었을까”라더니 “이제는 이야기 못할 사람들이 많다”며 사건·사고로 인해 언급이 어려운 이들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석천은 “어렸을 때부터 어깨에 뽕이 가득했다”면서 김재중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김재중은 “내 외모 리즈 시절은 군대 전역했을 때였다. 가장 피부가 빛났고, 체격도 좋았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타고난 보석은 머리를 밀어도 빛난다”라며 다시 한번 김재중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김재중은 “수술 절대 안했다. 앞트임, 옆트임도 안했다”며 자연 비주얼을 자랑했다.
김재중은 유튜브 채널을 언급했다. 그는 “괜찮은 콘텐츠들이 있고 채널도 잘 되고 있다. 첫 100만 공약으로 모든 스태프에게 현찰 100장씩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언을 구하던 홍석천은 당황했고, 김재중을 연호하는 스태프들을 보던 홍석천은 “나가”라고 말하더니 여자 제작진을 교체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재중. 그는 “18살에 데뷔했는데 촬영할 땐 양말 신는데 그 자국이 없어지려면 3시간이 걸린다”며 세월의 야속함을 밝혔다. 또한 동방신기의 노래를 모르는 팬들도 생겼다. 김재중은 “그렇게 해서라도 알게 된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재중은 SM 남돌 비주얼 계보로 NCT 태용을 꼽으며 “뮤직비디오를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아서 봤다. 비슷한 친구라고 하는데 내 모습이 보이더라. 나와 비슷하다는 게 태용이라면 순한맛을 첨가하면 라이즈 원빈이다. 엄청 진화했더라”고 말했다. 또한 SM 외모짱을 언급하며 “당시 1등이 이연희였고, 내가 2등이었다. 내가 외모로 들어간 건 아니었다. 당시 ARS 오디션이 있었다. 보고 3주 정도 지나고 합격 통보를 받았다. 갔더니 ‘짱 컨테스트’에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 노래로 나가는 건 줄 알았는데 외모로 나가는거였다. 그래서 2등 했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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