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안보현, 김남길·남궁민·이제훈에 도전장?..감독 “상상 그 이상”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1.23 17: 11

안보현이 ‘재벌X형사’로 김남길, 남궁민, 이제훈을 뒤를 이어 SBS 금토극 사이다 유니버스 세계관을 구축한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재홍 감독과 함께 배우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가 참석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연출 김재홍/ 극본 김바다/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악귀’를 공동 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연출을, ‘마이네임’을 집필한 김바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배우 안보현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1.23 / rumi@osen.co.kr

배우 안보현, 박지현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1.23 / rumi@osen.co.kr
이날 안보현은 진이수 역으로 분해 SBS 사이다 금토극의 뉴 히어로로 등장한다. 안보현은 “말 감개무량하다. 일단 SBS 명성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멋진 히어로보다 멋있을 수 있는 환경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MC 박경림이 “지금 김남길, 남궁민, 이제훈 씨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거냐”고 몰아가자, 안보현은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가 부담감이 있었는데, 진이수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히어로다. 밉지만 밉지않은 밉상같은 아이. 아픈 새끼손가락같은 아이. 청량하면서도 사이다 적인 모습이 보여지지 않을까”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홍 감독은 안보현 캐스팅과 관련된 비하인드에 “안보현 배우 같은 경우에는 전작품들을 다 챙겨봤고, 연출자로서 한번 작업해보고 싶다는 높은 호감도를 갖고 있었다. 김바다 작가와 ‘마이네임’으로 작업을 해서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다. 진이수 캐릭터와 딱 맞아서 제안했는데 한번에 결정해주셔서 기뻤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특히 김재홍 감독은 SBS 사이다 계보를 잇는 안보현의 히어로 능력치를 묻자 “제가 본 배우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면서, 김남길, 남궁민, 이제훈과 비교해도 “상상 그 이상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안보현의 매력에 대해 김 감독은 “웜앤리치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진이수와 닮아있는 면이 많다. 실제로도 따뜻하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 현장 스태프에게도 베풀어주셔서, 이 드라마에서 영앤리치 캐릭터인데 개인적으로는 ‘웜앤리치’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재벌X형사’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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