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세호가 열애 사실을 밝혔다. 상대는 9세 연하의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연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22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조세호 씨가 현재 열애 중이다. 여자친구 분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여자친구 분은 조세호 씨보다 9세 어린 1991년생으로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들었다. 두 분이 약 1년간 사랑을 키워왔고 올해 결혼을 고민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또한 "조세호 씨가 데뷔 이래 열애설이나 열애 사실을 밝힌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결혼 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힌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한다면 올해 안에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렇다고 상견례를 진행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아직은 올해 안에 결혼을 하고 싶다는 것 뿐이고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잡힌다면 이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지난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양배추'라는 예명을 내세웠던 그는 2011년부터 본명인 조세호로 활동 중이다. 과거 MBC '놀러와',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3',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유재석과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 등에 출연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의 말대로 데뷔 20년이 지나도록 조세호의 열애설과 인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진지한 교제라는 방증이다. 실제 조세호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열애 사실을 밝히며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는 귀띔이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조세호가 결혼 과정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조세호가 장나라에게 "청첩장을 어디까지 전달해야 하는 거냐"라고 물었던 것. 이에 유재석이 "그걸 왜 궁금해 하냐"라며 놀리고, 장나라 또한 "장가 가시는 거냐"라고 질문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조세호의 열애 인정으로 해당 발언이 허무맹랑한 질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상황. 조세호의 열애에 축하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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