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국가대표 母 됐다.."子=사이클 선수, 파리올림픽 갈 수도" (‘미우새’)[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1.21 22: 13

‘미우새’ 라미란이 국가대표 엄마가 됐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라미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고두심 선배님을 이어서 차세대 국민 엄마로 불리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라미란은 “선배님 못 들었냐. (어머니들이) 대학생 같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웃었다.

그런 가운데 라미란은 류준열, 안재홍, 이도현 등 엄마로서 역할을 했던 바. 지금도 연락하냐는 물음에 라미란은 “연락하기가 쉽지 않은데 ‘응팔’에서 준열이, 재홍이 두 아들 지금까지 잘 연락하고 재홍이는 애교가 많다. 정말 딸 같은 아들이다. 연락도 자주 하고 가끔 보기도 하고 준열이도 일이 있으면 연락하고”라고 밝혔다.
이어 “도현이는 군대 갔다. 군대에서도 전화기를 쓰니까 가끔 문자하고 연락한다. 사석에서도 꼭 ‘어머니’ 한다. 사실 그 친구들하고 몇 살 차이 안 난다. 9살 차이 밖에 안 나는데 선 긋기를 한다. 배우들은 또 다양한 역할로 만날 수 있지 않나. 나중에 멜로를 할 수도 있는데 ‘누나’라고 부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신동엽은 “너무 어려보인다고 했는데 결혼 22년차다. 가장 큰 이유는 가수 신성우 씨 덕분이라고”라며 물었다. 라미란은 “제가 옛날에 신성우 오빠랑 뮤지컬 공연을 같이 했는데 남편이 그때 당시에 오빠의 매니저였다. 현장 연습실에 오고 하니까 친구처럼 편하게 지냈는데 어떻게 눈이 맞아가지고. 결혼을 어느새 하고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썸 타던 시절에 대해 묻자 라미란은 “공연할 때도 무대 대기하는 곳이 있지 않나. 물을 들고 신성우 오빠가 아닌 제가 퇴장하는 곳에 와서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제 스타일리스트랑 장훈이가 결혼하는 느낌이다. 우리 메이크업 해주는 동생이 나는 안 해주고 장훈이만 해준다”며 몰아갔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드라마틱하게 만난 남편 자랑 좀 해달라”라고 물었고, 라미란은 “좋은 날, 좋은 얘기만 합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사실 라미란 씨 자랑이 따로 있다. 바로 아드님이다. 능력자다. 사이클 주니어 국가대표”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라미란 아들은 사이클 국가대표로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은메달, 단체전은 금메달을 땄다고. 서장훈은 “그럼 파리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 않나. 국가대표 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이런 일이 있었으면 진작에 기사나 봤을 텐데”라고 놀랬다. 이에 라미란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잘 얘기를 안 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서장훈은 “사이클은 상상 초월로 힘들다. 아들 경기는 많이 보러 가셨냐”고 물었다. 라미란은 “초반에 몇 번 가고 안 갔다. 제가 가니까 2등을 하더라. 제가 안 가면 1등을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들이 자신의 중학교 시절 모습과 데칼코마니처럼 닮았다며 똑 닮은 얼굴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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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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