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하늬·이종원, 공조 꽃가루 터지나…조재윤 배후=시父 김상중!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1.21 07: 01

이하늬와 이종원이 공조의 조짐을 보였다. 
20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와 박수호(이종원)이 강필직(조재윤)을 검거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여화는 복면을 쓴 채 명도각을 찾았다. 명도각 장소운(윤사봉)은 조여화가 구한 빈민촌의 아이가 떠나기 전에 자신이 잡혀있던 곳에서 여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조여화는 강필직에게 잡혀 인신매매를 당한 아이가 한 둘이 아니라고 짐작했다. 

장소운은 "뒷 일을 맡길 사람이 필요하겠다. 강필직을 대적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때 박수호가 영도각을 찾았다. 조여화는 다급하게 몸을 숨겼다. 
박수호는 "엿 듣고 있는 거 다 알고 있으니 나와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여화는 문고리를 잡고 버텼다. 박수호는 문을 열었다. 박수호는 "안 그래도 당신이 사는 곳에 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호판댁의 그림을 자신이 갖다 주겠다며 그림을 뺏었다. 하지만 박수호 역시 그림을 잡아 당겼고 그 순간 그림에 숨겨져 있던 꽃가루가 터졌다. 
조여화는 박수호를 보며 앞서 장소운이 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강필직을 대적하며 뒷 일을 맡길 수 있는 자가 바로 박수호인 것. 
조여화는 "강필직이 아이들을 납치 하고 있는 것 같다. 어제 구한 아이가 다른 아이들의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호는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금위영이 국법으로 처리할 거다. 일개 복면 따위가 도성 안을 어지럽히면 안된다는 얘기다"라며 딱 잘라 거절했다. 
박수호는 황치달(김광규)을 찾아가 강필직을 조사해봐야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황치달은 강필직을 건드리면 벌집을 건드리는 것과 같다고 거절했다. 이에 박수호는 강필직이 금위영을 만만하게 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황치달은 화를 내며 강필직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수호는 금위영에 강필직을 압송해 조사했지만 강필직은 배후를 통해 하루만에 풀려나버렸다. 강필직은 석지성(김상중)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고 이로서 강필직의 배후의 정체는 석지성으로 드러났다. 
조여화는 금위영에서 강필직의 검거에 실패하자 자신이 직접 인신매매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박수호는 조여화와 마주하고 "금위영이 할 일이라고 말했을텐데"라고 으름장을 놓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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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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