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들도 울었다..1년 만에 돌아온 '놀뭐 복원소'→할머니 손맛 '눈물바다'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21 06: 55

‘놀면 뭐하니?’에서 할머니의 손맛을 복원해달라는 사연에 모두 울컥, 눈물을 흘릴 만큼 감동적인 스토리가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약 1년 만에 '놀뭐복원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이 모이자 “반가운 소식”이라며. “’놀면 복원소’가 1년 차, 근황을 보내줬다”며 지난 의뢰자들의 소식을 전했다.덕분에 모두 행복하게 지낸 근황.

그렇게  1년 만에 ‘놀뭐 복원소’가  복원됐다. 2024년 새해와 잘 어울리는 사연이 도착한 것. 외할머니의 만두를 복원해 달라는 것이었다. 사연자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할머니, 할머니 만두 레시피가 복원된다면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만둣국을 끓여주고 싶다”며 할머니 손맛 복원을 의뢰했다.
사연자는 “항암 투병 중인 어머니, 할머니 덕분에 항암 치료 받으며 식사도 더 하고 항암도 잘 이겨내셨다 하지만 그 해 가을, 할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며 마지막까지 딸을 생각한 할머니 사연에 모두 눈물짓게 했다. 사연자는 “갑작스럽게 이별한 엄마를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이벤트였으면 좋겠다”며 “할머니 만두가 복원되면 아기가 있으니 새로운 3대가 모여 만둣국을 끓여먹고 싶다, 소중한 추억을 복원해달라”고 했고 모두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할머니의 마지막 만두를 공개, 12알 남아 있었다. 멤버들은 “따뜻한 한해를 보낼 수 있게 열심해 보겠다”고  말했고, 복원의뢰를 도와 줄 전문가들에게 문의가 이어졌다. 만두연구소를 찾은 모습. 최대한 비슷하게 복원하기로 했고, 복원당일 멤버들이 모였다.
그렇게 만두복원 결과를 확인하는 날.  약 3주 만에 멤버들이 한 자리에 다시 모였다.  레시피없이 힘겹게 만두 복원에 착수한 모습이 그려졌다. 만두 연구소에서의 복원 과정을 보게 된 것. 그리고 중간 점검을 위해 하하와 진주가 만두연구소를 찾았다. 다들 한 마음 한 뜻으로 복원에 집중했다.
이때, 연구원분들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할머니의 만두를 복원했다는 것이었다. 이어만두연구소에 도착했고, 완성된 복원 만두를 시식했다. 멤버들은 맛 보자마자 “끝에 맴본 칼칼함과 쿰쿰한 맛이 비슷하다”며 깜짝, 수많은 재료가 들어간 할머니 만두의 배합까지 복원됐다. 유재석은 “너무 놀랐다, 김치와도 너무 맛있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복원된 만두를 외뢰인이 있는 곳으로 전달했다. 사연자는 모친에게 이벤트를 하기위해 준비, 모두 긴장 속에서 이벤트의 주인공인 모친이 도착했다. 4주간 노력이 기울여진 대망의 만두를 공개, 모친이 시식했고 크게 한입 먹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말 없이 한 입 더 맛보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익숙한 맛이 소환한 그리운 모친을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모친은 “속은 거의 똑같아, 만두피 식감만 약간 다르고 95% 복원됐다”고 말했고 모두 안도했다. 사연자는 “유독 할머니가 보고싶고 그리운 날”이라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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