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 가족이 반려견을 잃어버렸다가 극적으로 찾았다.
황신혜는 19일 자신의 SNS 반려견 사진과 함께 안타까운 사연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맥스(반려견 이름), 어디있는거야"라며 "집 앞 엘리베이터에서 엄마가 잠시 내려 놓은 동시에 목줄도 없는 상태로 도망쳤다고 한다"라며 "혹시 청담공원 쪽에서 보신 분들 계시면 꼭 꼭 연락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황신혜의 딸이자 모델 겸 배우인 이진이 역시 자신의 SNS에 맥스의 사진과 함께 "청담공원 ~ 청담역 12번 출구에서 사라졌는데 보신 분들 연락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방송인 김준희는 댓글에 "언니 맥스 꼭 찾기를. 나도 눈 크게 뜨고 찾아볼게"라며 함께 안타까워하기도. 누리꾼들 역시 한 마음으로 맥스를 되찾길 염원했다.
그러다가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진이는 얼마 후 "ㅠㅠ 여러분… 맥스 찾았어요.. 진짜 많은 분들이 공유 해주시고 정보도 주셔서 찾을 수 있었어요..맥스는 구조협회 동물 보호소로 이동 중에 다시 품안으로 돌아왔어요"라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나이도 많고 한번도 혼자 나갔던적이 없던 아이라 이렇게 이별하는건 아닌지 정말 정신없이 심장이 떨어지는줄 알았는데 다시 제 품으로 온게 기적같고 너무 감사할뿐이에요.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드리고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라고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 걱정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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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신혜 이진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