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헨리 카빌이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헨리 카빌은 지난 2018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으로 내한했던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헨리 카빌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스 투어를 할 때마다 아름다운 한국을 다 보고 갈 수 없다는 게 늘 안타깝다”라며 내한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아가일’(감독 매튜 본,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세계 최고의 스파이 아가일로 분한 그는 “다음에 (한국에) 놀러 와서 좀 더 자세히 즐기다가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헨리 카빌은 “매튜 감독님과 ‘스타더스트’(2007)를 함께 했다. 그때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다”라며 “이번에 이메일로 스크립트를 보내주면서 ‘미친 역할이 있다’고 하시더라.(웃음) 매튜 본 감독님에게 저를 완전히 맡긴다는 건 쉬운 결정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감독님인 데다 함께 작업하는 그 과정이 굉장히 즐겁다”고 전했다.
헨리 카빌이 출연한 ‘아가일’은 오는 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