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김대호 MBC 퇴사 견제 "지금 좋을 때, 2년은 더 해야" (‘라스’)[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1.18 00: 21

‘라디오스타’ 조정식이 김대호 아나운서를 견제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중꺾그마’ 특집으로 하하, 김새롬, 김혜선, 조정식이 출연했다.
이날 조정식은 ‘3,800대 2’의 경쟁률을 뚫은 S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SBS 퇴사 7개월 차에 접어든 바. 그는 프리랜서로 나오려는 후배들 중 말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정식은 “갑자기 스타덤에 오르는 아나운서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했다. 2020년에는. 근데 김대호가 대세로 올랐다. 김대호 아나운서도 지금처럼 좋을 때 MBC에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조정석은 “무엇보다도 제헌테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견제하는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대호랑 캐릭터가 겹치지 않다”라고 했고, 조정식은 “덱스나 김해도 김대호 아나운서는 세상이 만든 스타 느낌이다. 늘 똑같이 살았는데 어느 날 눈 떠보니 스타 이런 거 아니냐. 저는 스스로 만든 자수성가 스타일”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대호는 “(김대호가) 지금을 누리면서 MBC에 2년 정도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구라는 “본인 걱정이나 해라”라고 지적해 폭소케 했다.
한편, 조정식은 SBS 퇴사에 결정적으로 불을 지핀 사람으로 배성재와 김영철을 언급했다. 먼저 조정식은 “제일 욕심 난 스포츠 중계였다. 국가대표 경기 중계와 메인 캐스터를 해보고 싶었다. 근데 그 자리는 배성재 선배가 하신다. 제가 바랐던 건 성재 선배랑 저랑 8~9년 차이고, 이름이 알려져 있으니 분명 프리를 할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했는데 오히려 일을 더 많이 하더라. 성재 선배 목소리가 아직도 짱짱하니까 15년은 더 할 것 같다. 기회가 와도 퇴직할 나이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SBS ‘펀펀투데이’ DJ를 했는데 영철이 형이 오전 7~9시 피크 타임으로 갔다. 형이 즐겁고 행복하게 잘하고 나도 사실 저 시간대 하고 싶은데 예를 들어 배우나 가수가 하면 작품 때문에 공백이 생기는데 영철이 형이 사고 칠 캐릭터도 아니고 형도 15~20년 할 거 같았다. 그래서 한 번 나가서 도전해보자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퇴사를 하게 된 조정식은 KBS 라디오 오전 7~9시 타임 DJ를 맡게 됐다며 “영철이 형이랑 라이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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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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