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홍석천과 입 맞췄다..기습 뽀뽀 “♥︎니키한테 뭐라고 하지?”[Oh!쎈 포인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1.17 08: 00

방송인 홍석천과 배우 유태오가 입을 맞췄다. 유태오가 홍석천에게 기습 뽀뽀를 한 것.
지난 16일 홍석천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 ‘친구의 남편을 사랑한 탑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홍석천은 “정말 아끼고 아끼는 보석인데 정말 사연이 있는 보석이다. 유부초밥을 먹을 때마다 생각하는 유부남 유태오다”고 했다. 홍석천은 유태오와 포옹 후 “우리 바람피는 사이다”며 웃었다. 
이어 “내가 니키와 너무 베프고 남편인 우리 유태오와도 친한 사이다. 세상에 어떤 여자도 부럽지 않은데 니키가 너무 부럽다”며 “내가 슬쩍 빈틈을 노렸는데 니키가 최고 수비수다. 내가 공력 들어가면 다 쳐낸다”고 흥분하며 말했다. 

유태오는 ‘보석함’에 대해 “진짜 대놓고 자신의 정체성, 동성애자에 관한 거를 앞서서 얘기했던 트레일블레이저이지 않냐. 그래서 형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뉴욕에서 공부하는 시절에 전설적인 얘기가 있었다”며 “게이들이 먼저 좋아해야 그 다음 트렌드가 된다고 했다. 그래서 항상 너무 센스 있는 분들이 나를 보면서 ‘너 잘 될 거 같다’고 했다. 그런데 무명시절이 너무 길었다 보니까 그 한 마디가 너무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유태오가 정말 바쁘다. 할리우드에서 캐스팅 됐고 출연했던 작품이 영화제에 진출하고 해외팬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이에 유태오는 “내가 왠지 형 때문에 잘 된 것 같다. 내가 한참 캐스팅 제안도 안 들어오고 오디션도 안 들어올 때 한참 힘들었을 때 니키가 잘 되라고 지갑을 하나 사줬는데 나한테 현금을 넣어준 건 석천이 형이 처음이었다. 5만원짜리를 넣어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홍석천은 “내 매력은 뭐냐”고 물었고 유태오는 “따뜻한 사람이다. 물론 방송용으로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것도 있고 입담 너무 좋고 하는데 그 뒤에는 진솔함과 마음이 있으니까”고 했다. 이에 홍석천은 크게 감동하며 “내가 발가벗겨진 느낌이다. 나 진짜 내가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니까 느껴달라”며 머리를 만져달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한 홍석천은 유태오를 들어 안아보더니 “예전보다 무거워진 것 같다”고 했고 유태오가 지금은 82kg이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예전에는 날렵했는데 근육이 좀 커졌다”고 했다. 유태오는 “연말이라. 다시 붓기를 빼야 한다. 촬영들어가야 해서. 작품 들어갈 때는 몸무게를 조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유태오가 ‘사랑꾼’이라고 했고 유태오는 결혼한 지 16년차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요리도 해주지 않냐”고 하자 유태오는 “요리는 내가 해준다. 부엌은 내 영역이다”고 했다. 이에 홍석츤은 “니키는 뭐 하냐. 아침에 일어나서 뭐하냐”고 했다. 유태오는 “귀엽지 않냐”고 했고 홍석천은 삐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15년동안 무명을 보내고 전성기를 맞은 유태오는 “지금 이런 순간이 제일 행복하다 .내가 무명생활을 오래 경험했기 때문에 이런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게 너무 고마운 거지 않냐. 누군가 관심을 준다는 게”고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석천은 ‘해주기와 당하기’를 고르라고 했고 유태오는 두 개 다 골랐다. 유태오가 고른 빨간색 보석에는 ‘글로벌 대가리 키스’ 내용이 적혀 있었다. 홍석천이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고 유태오의 볼에 뽀뽀하려고 했는데 유태오가 고개를 돌려 입을 맞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쿠키 영상에서 유태오가 입술을 닦으며 “니키한테 뭐라고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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