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제목 '황야' 직접 지었다..기획·제작도 참여"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1.16 11: 27

'황야' 마동석이 영화의 제목을 직접 지었다고 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황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 허명행 감독 등이 참석했다. 
'범죄도시'와 마블 스튜디오 '이터널스'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액션스타 마동석은 황야의 사냥꾼 남산으로 분해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액션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앞서 '범죄도시' 시리즈만으로 3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신과 함께' 1·2편, '부산행'까지 국내 배우 중 최다 천만 주연 배우가 되기도 했다.

16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배우 마동석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1.16 / dreamer@osen.co.kr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을 비롯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유령', '헌트', '부산행',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액션이 기억에 남는 숱한 작품들의 무술감독이었던 허명행 감독은 첫 연출작 '황야'로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를 담은 거칠고 과감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마동석은 "전 지구적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무술감독에서 연출로 입봉하는 허명행 감독은 "한 명, 한 명 스태프부터 소품까지 전부 컨펌을 내려줘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연출이 재밌었다. 기획 단계부터 마동석 배우와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입장이라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황야'의 기획 및 제작을 함께 한 마동석은 "'황야'라는 제목을 직접 지었다"며 "시나리오 처음 원안 작업을 같이 하고, 제목을 일단 가제 '황야'로 지어놨는데 그게 끝까지 오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황야'(감독 허명행, 각본 김보통·곽재민, 각색 마동석·김창훈,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빅펀치픽쳐스, 공동제작 노바필름)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대한민국 액션을 대표하는 배우 마동석과 액션 마스터 허명행 감독이 '황야'를 통해 기존 봐왔던 모습과 다르게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서 액션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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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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