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송지효가 금일봉 300백만원에 이어 명품팔찌의 주인공이 됐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또 한 번 운빨이 당첨됐다.
이날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신년 이후 첫 녹화 방송이라는 멤버들은 “우리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투표라 공정하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에 대해 “사우디에서 석진이형 인기 많다”며 언급, 지난 시상시에서 ‘프로듀서상’ 수상을 한 지석진도 감동이라고 했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 30/일 방송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최근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BS ‘런닝맨’ 녹화에도 당분간 참여하지 못한다고 알렸던 바, 이날 연예대상에도 불참했다. 이에 유재석이 대리 수상을 위해 무대로 올랐고, 지석진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지석진은 프로듀서상 수상 소감으로 “상 받으러 나가야 되는데 아쉽다. 진짜 받고 싶던 상이었다. 너무나 감사드린다. PD님들이 인정해주셨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멀쩡하다. 오늘 기사 나간 것도 있어서, 애매해서 못 나간 것도 있다. 어쨌든 런닝맨 팀도 프로그램상 받아서 너무나 뿌듯하게 보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조만간 '런닝맨'에서 뵙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지석진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다시 한 번 전했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오늘도 지석진 빈자리를 채울 친숙한 사람이 온다”며 특별 게스트를 소개, 먼저 조세호와 규현, 엄지윤이 등장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에 대해 “어제 전화해서 오지말라고 하더라”며 폭소, 모두 “트로트가수 같다”고 하자, 조세호는 “머리를 만졌는데 실패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제작진은 제2회 ‘윈터페스티벌’을 진행, 지석진이 지난번 가져가지 못한 명품팔찌가 상품이었다. 당시 획득하지 못해 이월됐던 것. 그렇게 재등장한 명품팔찌에 모두 환호했다.
계속해서 통발로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이게 됐다. 손질된 매운탕은 끓여봤다는 규현에 “규현이 고기 손질 한 번 해봐라”고 하자 규현은 “양념장 맡겠다”며 이를 피했다. 그러면서 양념장에 집중하자 모두 “완전 브이로그식이다 우리 매운탕 양념장 그냥 버라이어티는 레시피 아닌 감으로 한다”며 답답해했다.
이어 냄비밥을 해야했다. 모두 “원래 밥은 지석진이 했다 어쩐지 밥할 사람이 없다”며 지석진의 빈자리를 느꼈다.하하도 “석진이형이 와야한다 석진이형 밥먹자”며 외치기도. 냄비밥은 엄지윤이 담당했다
분위기를 몰아, 명품 목도리와 명품팔찌가 섞인 선물박스를 열었다. 추첨권 부자인 규현이 명품 목도리에 당첨, 목도리 하나에 4~50만원 된다고 알려져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다음은 한우 추첨을 진행, 한우타령을 하던 순간 한우에 당첨됐고 엄지윤도 기뻐했다. 이어 모두가 기다린명품 팔찌 추첨을 진행, 지석진이 놓친 탓에 이월된 경품이었다. 마지막 최고급 상품에 모두 기대가 쏠린 가운데 송지효가 당첨됐다.이에 멤버들은 금손 송지효에 “어떻게 이럴 수 있나 결국 또 이래?”라며 감탄, 3주 전에도 희박한 확률 뚫고 상품을 타는가 하면, 3백만원 금일봉까지 받았던 송지효가 이번엔 명품 팔찌까지 당첨되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뽑기만 하면 척척 운빨이 타고난 송지효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