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원이 테리우스로 변신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서는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이종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종원 님 처음 뵀는데 장발 미남이시네요. 테리우스 같아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이하늬는 “이 스타일을 하면서 테리우스를 노렸냐”고 물었다.
이에 이종원은 “조금 컬을 줬습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재재는 “컬을 한번 줄 거 두번 꼬았다”고 했고, 이종원은 “네번 정도 꼬았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원의 머리 길이는 거의 쇄골에 닿는 정도. 재재보다 머리 길이가 길었다. 이종원은 사극 촬영을 위해 머리를 길렀으나, 촬영을 마치고도 자르지 않았다고. 이종원은 “촬영 끝나고도 머리를 쭉 기렀다. 바닥에 머리카락이 많이 보인다. 샤워 한번 하면 망에 엄청 낀다”며 긴머리 고충을 토로했다.
다만 이종원은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길러보겠냐”고 했고, 재재는 “거지 존도 잘 버터봐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하늬, 이종원이 출연하는 ‘밤에 피는 꽃’은 오늘(12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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