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과 이혼 루머에 대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10일 다수의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최근 홍콩 유명 배우 정위링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남편과 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탕웨이는 이혼 루머와 관련된 질문에 “불가능 하다.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루머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탕웨이는 세 식구가 중국 베이징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으며, 남편 김태용 감독은 일이 있을 때 한국에 다녀오고 없을 때는 아내와 딸의 옆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생활은 행복하고 매일 각자 바쁜 일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두 사람이 모두 현재 딸을 돌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마음 속 1순위는 딸이냐는 질문에 “부모님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남편, 세 번째가 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탕웨이는 예전에 이와 관련해 딸에게 말한 적이 있는데 자신이 세 번째라는 말을 들은 딸은 크게 울며 자신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첫 번째, 아빠가 두 번째, 엄마가 세 번째”라고 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나중에 딸이 커서 결혼을 하고 자신의 가정을 만들면 마지막에는 남편만이 함께할 것”이라며 “딸에게도 나중에 떠나는 날이 오면 아빠와 같은 사람이 네 옆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탕웨이는 2014년 영화 '만추'를 함께 한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2017년 딸 썸머를 품에 안았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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