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리와 한해의 랩발라드 ‘에버그린’(Evergreen)이 인기 롱런 채비를 갖췄다.
2007년 발표한 이지혜와 PK헤만의 원곡을 17년만에 리메이크 해 1월 3일 음원이 공개된 후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멜론과 지니뮤직 등 음악사이트에서 실시간차트 13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보컬그룹 다비치의 메인보컬 이해리와 유니크하고 독특한 개성의 래퍼 한해가 완벽한 음악적 조합을 이루어 호응을 이끌었고, 뮤직비디오가 발매 3일 만에 200만뷰를 돌파하는 인기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홀리’, ‘뷰티풀모먼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박병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튜브 새해 첫 주 베스트 뮤직영상에도 진입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음악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tvN ‘놀라운 토요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넷플릭스 ‘솔로지옥’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해 활약 중인 래퍼 한해와 최근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신인배우 백민서가 헤어진 남녀의 이별 감정을 잘 표현하며 발라드 음악의 몰입도를 높였다.
음원 제작사 GTL라이브 관계자는 “17년만에 공개된 ‘에버그린’의 리메이크 버전이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사랑받던 예전의 향수를 떠올리며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보다 많은 가요팬들이 2000년대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음원을 속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