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뮤지엄(KIMMUSEUM)이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OST 일곱 번째 주자로 출격한다.
김뮤지엄이 가창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OST Part.7 '혹시 네게 들릴까봐'는 9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혹시 네게 들릴까봐'는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김뮤지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극 중 작곡가 윤조한(이재균 분)이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드라마를 위해 만든 노래로 삽입되며 몰입도를 배가했다. 특히 친구 정모은을 향한 윤조한의 애틋한 짝사랑을 녹여낸 노랫말로 뭉클한 여운을 선사한다.
김뮤지엄은 독보적인 음색과 트렌디한 감각을 가진 실력파 뮤지션으로, 국내 아티스트들과 다수의 협업을 진행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입증했다. 김뮤지엄은 또한 '버튼게임', '알고있지만,' 등 다양한 작품의 OST에 참여하며 'OST계 기대주'로 거듭났다. 이번 '혹시 네게 들릴까봐'에서 김뮤지엄은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남혜승 음악감독과 재회해 특별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청각장애인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드라마로, 일본 TBS에서 1995년에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 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선사한다. '그 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늘(9일) 오후 9시에 ENA,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14화가 공개되며, 디즈니+를 통해 SVOD 독점으로 서비스된다. /seon@osen.co.kr
[사진]지니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