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톰 크루즈와 11년만에 이혼 후 아카데미상 수상, 힘들었다"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1.09 22: 55

배우 니콜 키드먼(56)은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배우 톰 크루즈와 이혼 후 '힘들었다'고 밝혔다. "나는 혼자 잠자리에 들었다."
니콜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 이혼한 뒤 2003년 오스카상을 수상했던 씁쓸하고 달콤한 순간을 회상했다.
키드먼은 결혼 11년 만에 크루즈(61)와 이혼을 마무리한 직후 영화 '더 아워스'에서 버지니아 울프 역을 맡아 첫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피플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당시 사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일적으로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디"라고 자신의 새 저서 50 오스카 나이츠(50 Oscar Nights)에서 밝혔다.
트로피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키드먼은 언젠가 다시 사랑을 찾을 수 있다는 꿈을 꾸며 잠에 들었다.키드먼은 "나는 혼자 잠자리에 들었다. 나는 자정이 되기 전에 잠자리에 들었다. 내가 또 상을 받으면 24시간 동안 밖에 있을 거라고 장담했다”고 말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들었을 때 키드먼은 다시 사랑을 찾는 꿈을 꾸었다고. 키드먼은 "그때 문득 생각했다. 나는 내 사랑을 찾아야 한다고. 내 인생에는 사랑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나는 파티 소녀가 아니기 때문에 베니티 페어(Vanity Fair) 파티를 건너 뛰려고했는데 모두가 '가야 해. 아카데미 상을 들고 파티를 걸어야 해'라고 말했다. 그들은 '그게 바로 당신이 하는 일이다'라고 하더라. 나는 파티에 가 문자 완전히 압도당했고, 감정적이었고, 떨렸고, 즐겁지 않았다..정말 어리석은 일이었다. 좀 더 즐길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회상하기ㅗ 했다.
두 사람은 1990년 결혼한 뒤 2001년 결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들은 두 명의 입양 자녀를 두고 있다. 딸 이사벨라(31)와 아들 코너(28)가 그들이다.
2년 후 그녀는 컨트리 가수 키스 어반(56)과 데이트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06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 선데이 로즈(14)와 페이스 마가렛(12)을 두고 있다. 지난해 두 사람은 결혼 17주년을 맞았다.
한편 키드먼은 이후 또 다른 오스카 트로피를 갖지 못했지만 2022년 영화 '비잉 더 리카르도스'에서 맡은 역할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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