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철, 김슬기가 재혼을 앞두고 경제적인 고민을 함께 나눴다.
8일에 방송된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 김슬기가 재혼을 앞두고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철과 김슬기는 청약 당첨된 아파트의 분양을 앞두고 사전 점검에 나섰다. 유현철은 아파트 입주 전 중도금과 잔금 처리 때문에 고민하며 은행을 찾았다. 하지만 유현철의 현재 소득금액 때문에 원하는 대출이 나오지 않았다. 김슬기 역시 퇴직을 앞두고 있어 직장인 대출을 받기 힘든 상황. 유현철은 고민에 빠졌다.
유현철과 김슬기는 서로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현철은 김슬기에게 함께 카페를 가자고 이야기했고 결국 두 사람은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유현철은 현재 3천만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초 1억원이 넘게 통장에 넣어두고 아파트 자금을 대비했지만 휘트니스 운영 비용 때문에 계속 마이너스를 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었던 것. 김슬기는 "이게 일반적인 거다"라며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유현철은 "나는 자기가 바닥을 뜯네 어쩌네 할 때 걱정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현철은 김슬기에게 "자기는 얼마 모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슬기는 "나는 정확하게는 모른다. 계속 돈을 넣고 있다. 현실적으로 바로 쓸 수 있는 돈이 있고 묶어둔 돈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슬기는 현재 쓸 수 있는 돈이 1억 정도 있으며 묶어 있는 돈은 1억이 넘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슬기는 "퇴직하고 나면 퇴직금이 6천만원 정도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김슬기는 "내가 모은 돈을 하면 자기가 이야기한 대출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현철은 "내가 얼마가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면 슬기가 충당해줄 수 있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슬기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슬기는 "대출 안 나와도 걱정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웃었다.
김지민과 황보라는 김슬기가 멋지다며 박수를 쳤다. 김국진은 "저렇게 있어도 본인의 것을 내놓지 않는 사람이 있다"라며 김슬기가 대단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슬기는 제작진과 이야기를 하며 "나는 오빠가 모은 돈은 정말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정말 사람만 중요했다"라며 "오빠가 가인이에게 대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게 정말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슬기는 "오빠가 가정에 대한 꿈이 큰 사람이다. 나도 그렇다. 우린 아이들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믿는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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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