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최초로 상담을 보이콧(?) 할 정도로 두 보살이 발끈했다.
8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열정을 잃은 사연남이 출연했다.
평범한 회사원이 사연남이 출연, 그는 “35세 나이가 있는데 이직을 스무 번 넘게 했다”며 사회생활 10년간 이직을 20번 이직했다고 했다. 거의 6개월에 한 번은 이직한 셈. 나름 열심히 돈을 모아서 현재 1억 2천만원을 저금했다는 사연남은 “일부러 빚을 질까 생각도 든다”며 동기부여가 그만큼 필요하다고 했고두 보살은 “참 이상하다”며 갸우뚱, “35세에 1억 2천? 이제 의지가 없다는 거냐”며 평생 쓸만큼 넉넉한 돈은 아니라고 했다.
혹시 집안 형편이 넉넉한지 묻자 그는 “아니다”고 했고 이에 서장훈은 “지금 빚지겠다고 할 입장이 아니다”고 하자 사연남은 “공감이 안 간다”며 발끈하게 했다. 서장훈은” 말 같지 않은 소리, 이렇게 말이 안 통해서 되나”라며 답답, 이수근도 “그럼 네가 알아서 살아라”며 최초로 상담을 보이콧(?)해 웃음짓게 했다.
게다가 결혼은 하고 싶다는 사연남. 이에 서장훈은 “아내랑 같이 살 집은 구할 수 있나1억2천만원이면 전셋집도 못 구하는데 왜 동기가 없나”며 답답, 돈을 안 쓴다는 사연남에 서장훈은 “얘가 뭔 소리 하는거야”라며 어이를 상실했다. 이수근도 “부모님 집 독립해서 필요한 돈을 모을 목표가 있어야한다”고 하자 사연남은 “결혼하고 부모님과 살면 된다”며 태평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금방 마흔이다 지금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어도 이렇게 살면 훗날 크게 후회할 것”이라 걱정, 두 보살은 “10년 같은 일 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는데 넌 어떤 분야도 제대로 아는게 없다”며“그냥 처음 입사 그대로, 사회 초년생으로 머물러있는 것 어느 한 분야도 전문가가 아니다 제대로 된 경력이 없기 때문”이라 일침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