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초보 유튜버 면모를 드러낸 가운데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보였다.
7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이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김우빈] Woobin-log 라니요! 초보 유튜버 우빈의 스위스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우빈은 스태프를 만나자마자 “잘 잤어요?”라며 “나는 꿈을 너무 많이 꿨다. 무슨 꿈을 꿨냐면 내가 늦은 거다. 로비 같은 데서 만나는 건데 난 조식을 먹으려고 안 씻고 내려왔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 준비가 돼 있더라”라며 아찔한 꿈속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 후, 김우빈은 스위스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는 “비행기 안에서 찍는 건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다. 그래도 열심히 담아볼 것”이라며 초보 유튜버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윽고 스위스에 도착한 김우빈은 갑자기 자신의 가방을 공개하며 ‘왓츠 인 마이백’ 콘텐츠를 자체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물, 셔츠, 모자, 선글라스, 파우치 등을 선보이며 열심히 설명했다.이후 김우빈은 매니저를 비롯해 스태프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음 날, 김우빈은 실시간으로 헤어,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하며 화려하게 변신했다. 이어 본격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시작한 그는 각종 촬영을 진행했다. 그런 가운데 김우빈은 “지금 제가 일어난 지 11시간 20분 지났다.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싸이클 30분 타고, 붓기를 뺀 뒤에 7시 30분에 헤어, 메이크업 시작. 9시 30분에 일 시작하고 지금 5시 30분이다. 굉장히 피곤하다”라며 철저한 자기관리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힘든 내색 하지 않은 김우빈이었다. 그는 호텔로 돌아와 “오늘 기나긴 하루를 마치고 아무튼 다들 피곤했지만 우리 스탭들이 잘해주셔서 즐겁게 마무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김우빈의 브이로그는 계속됐다. 김우빈은 카메라를 향해 “한국에 가는 날이다. 비행기를 타야 해서 머리를 좀 더 강하게 고정했다. 거의 과자 수준이다”라고 웃었다.
이후 김우빈은 식사와 발 마사지까지 받은 뒤, 마지막으로 소품숍에서 스태프들의 선물을 구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가 고른 건 레터링이 새겨진 귀여운 은수저였고, 쿨하게 결제를 마친 김우빈은 “고생해준 스태프들을 위한 저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우빈은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비가 많이 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라며 영상을 마무리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에이엠엔터티엔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