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김종국이 펀치점수 굴욕에 이어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멤버들의 타깃이 됐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2024년 신년회에 모인 멤버들이 그려졌다. 런닝빌라 주민 콘셉트로 모인 것.
먼저 김동현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출연했다. 특히 ‘파친코’에서 활약한 해외파 배우 노상현도 출연했는데 노상현은 김종국과 덴마크 무역회사 콘셉트로 등장해 웃음짓게 했다. 영어이름은 스티브라고. 이어 노상현은 90년생으로 33세라고 하자송지효는 “어우 젊다 누나한테 좀 잘해봐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멤버들이 노상현의 수려한 외모에 감탄, 김종국은 “유학생에 운동도 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착한데 말이 없다”고 했고 노상현은 “오늘 말 많이 하겠다”고 했다. 이에 과묵하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의 노상현에 대해 모두 “뭔가 외제차탈 것 같은 얼굴이다진짜 멋있게 생겼다 내가 추구하는 얼굴”이라 말할 정도.
이에 김동현은 “나 운동하기 전 얼굴, 지금은 많이 맞아서 코가 낮아진 것”이라더니 “나도 모델로 잡지도 나왔다”며 모델 시절 사진을 공개, 모두 “그냥 군인같다, 좀 실망스럽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와 반대로 노상현은 진정한 모델 출신으로 모델시절 모습을 공개, 모두 “이게 모델이다”며 감탄했다.
이때, 김종국과 덴마크에서 장사예능을 했던 노상현은 당시를 언급, “덴마크에서 펀치머신을 해, 김종국이 물주먹인 걸 깨달았다”며 “최고점수 999점인데 92점이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 방송에서 혼신의 힘으로 펀치했음에도 92점이 나온 김종국 영상이 그려진 것.
김종국은 “사연이 있다”며 당황했다. 하지만 노상현은 “92번 조끼를 만들어왔다”며 직접 ’92’란 숫자를 적은 조끼를 건넸고,김종국은 “열심히 하라고 했지 이런거 했냐 누구 아이디어냐”며 당황, 유재석도 “나 지금 많이 놀랐다 이런 애 처음봤다”며수십년 예능 인생에서 처음보는 캐릭터라 인정했다.
특히 김종국은 자신의 92점 펀치 점수에 대해 “난 사람을 때리기 위해 운동을 했다 기계를 때리기 위해서 운동하지 않았다”며귀를 의심하는 발언을 했고, 모두 “저렇게 대놓고 말하나”며 깜짝, 논란이 되자 김종국은 “아니 나를 보호하기 위해 (정당방위) 생명체를 때리기 위해서다”며 서둘러 정정했다.
김동현은 어떻게 운동했는지 물었다. 운동한 것에 비해 운동신경을 많이 안 좋다는 소문까지 돈 것. 그러면서 김동현에 대해 “정찬성에 비해 인기가 너무 없다 UFC 대표가 안 좋아한다더라”며 분위기를 몰자, 김동현은 “나도 안 좋아한다 “면서 “운동 하기 전 상대 포즈만 봐도 안다, 유재석은 초식동물, 위압감이 없다”며 타깃을 돌렸다. 이에 유재석이 “싸움은 실전이다”고 외치자 김동현은 “이 말도 상대에게 자신감을 준다 밑에선 떨고 있는게 보인다”며 자극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