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지난 2023년을 돌아보며 새해를 맞이했다.
7일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ep. 08즐거웠다 2023. 그냥은 못 보내 . 새해 카운트다운. 갬성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장근석은 하얗게 쌓인 눈을 바라보며 강원도에서의 아침을 맞이했다. 늦장을 부렸다는 그는 짬뽕 순두부 먹방을 즐겼다. 이어 스키를 타기 시작하는 장근석은 남다른 실력을 발휘하면서도 “30년을 탔어도 아직은 어려운 스키. 뒷모습은 프랑스 스키 대표님 (같다)”라고 말했다. 지그재그로 열심히 내려가던 장근석은 “하체가 터질듯한 그 느낌적 느낌. 하지만 남자라면 브이는 못 참는다”라며 완주 후 만세 포즈부터 브이 포즈를 취했다.
그리고 그날 밤, 장근석은 스키 코치님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기 위해 다시 스키장으로 향했다. 그는 “8분 후면 2023년이 끝난다. 2023년 안녕”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윽고 2024년 새해가 밝자 장근석은 터지는 폭죽을 배경으로 방방 뛰며 환호했다.
한편, 장근석은 2023년 일기를 전했다. 그는 “만남이 있다면 이별이 있다는 것 역시 알 만한 나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알면서도 마음의 준비 없이 이별을 마주하게 되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새로운 내일로 각자 걸어가겠지. ‘삶’이라는 건 참 계절과도 닮은 것 같다. 절기에 맞춰 옷이 짧아지거나 두꺼워지듯이 그저 순응하며 웃고 울고 기쁘고 슬프며를 반복하는”이라며 지난 한해를 돌아봤다.
이어 장근석은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다행인 것은 후회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만 그렇게 믿고 있으면 되는 거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 다잡고 또 살아가는 거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후 장근석은 “이번 생은 그렇게 하나라도 더 얻어서 가보려고 한다. 나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게. 내 사람들 지키면서, 잘가라 내 1년 동안의 청춘이여. 2023년 일기 끝. 즐거웠다”라며 새해 다짐과 함께 일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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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장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