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새해부터 넘치는 예능 폼을 제대로 보여줬다.
박나래는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2024 소원을 말해용’ 특집에서 용감한 용사로 완벽 변신, 시작부터 텐션을 폭발시켰다.
이날 박나래는 짧은 머리의 가발과 군복 차림, 얼굴에 거뭇거뭇한 분장을 칠하고 등장했다. 콘셉트와 맞지 않는 분장이었음에도 박나래는 ‘놀토’ 멤버들이 인정할 정도의 찰떡 소화력을 자랑, 현장에 있던 모두의 애정을 독차지했다.
이후 박나래는 키가 청소부 콘셉트를 잡고 멤버들에게 소독 분무기를 뿌려대자 센스 있게 이를 받아치는 등 만능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2024년 청룡의 해 첫 번째 받아쓰기로 나온 스페이스 에이 ‘입술’ 문제에서 박나래는 다른 멤버들이 잡지 못한 중요 단어들을 여러 개 잡아내는 등 정답 유추에 예열을 가했다. 90년도 노래에 강한 박나래는 2주 연속 원샷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보태 글자 수까지 정확히 맞추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뮤직비디오 장면 퀴즈로 진행된 간식 게임에서도 박나래의 존재는 단연 돋보였다. 계속 도전을 외쳤지만 다른 멤버들에게 힌트를 주는 등 아쉽게 정답을 빗겨 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그럼에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왁스의 노래를 단번에 맞추는 데 성공했고 원했던 간식을 얻었다.
이어 박나래는 스트레이 키즈의 ‘락’이 출제된 두 번째 받아쓰기에서 달마로 분장한 한해가 1차 시도 실패할 것 같다고 예상하자 “그렇게 말하면 (정답이)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너무나도 서로를 잘 아는 ‘놀토’ 멤버들과의 현실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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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