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연예대상 수상 다음 날 일상을 공개한다.
오늘(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연예대상 다음 날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된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안84. 시상식 회식의 여파로 오후 2시에 겨우 침대에서 일어난 그는 스마트폰부터 확인한다. 잔뜩 쌓여 있는 축하 메시지에 몸 둘 바를 모르던 기안84는 전현무가 보낸 연예대상 뒤풀이 영상에 폭소한다. ‘대상 선배’ 전현무와 러브샷을 나누는 자기 모습에 웃음이 뻥 터진다고.
기안84는 지난해 시상식 다음 날과 마찬가지로 시상식에서 받은 꽃다발과 트로피를 정리하며 대상의 영광을 다시금 확인한다. 꽃다발에 코를 박고 들숨으로 꽃 냄새를 맡으며 극락 체험을 하는 기안84. 입구 좁은 병에 꽃다발을 욱여넣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했던 지난해와 다르게 이번엔 정성을 가득 담아 꽃꽂이를 하는 기안84에게서 ‘대상의 품격’이 느껴진다.
연예대상 트로피 정리에 나선 기안84는 대상 트로피를 보자마자, 갑자기 웃음이 터진다. 유독 빛나는 대상 트로피를 보며 행복해진 그는 “미안해요 현무 형. (대상을) 주는데 안 받을 수도 없고”라며 대상 불발에 혹여라도 실망했을 라이벌 전현무를 소환한다. 미안하다는 말과 다르게 입꼬리가 올라간 기안84의 본심은 웃음을 자아낸다.
비연예인 최초 연예대상을 거머쥔 기안84는 초등학교 때 한 번 나갔던 반장 선거에서 친구들의 장난으로 몰표를 받아 반장이 됐던 이후 처음 받는 상이라며 감개무량한 기분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웹툰 작가 활동 때 올해의 맞춤법상을 매년 받았다”라는 반전 과거를 공개해 놀라움을 유발할 예정이다.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