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 배우 이달형, 이혼 고백 "아들은 기숙학교에..반반 육아중"('특종세상')[Oh!쎈 리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1.04 21: 55

배우 이달형이 원주에 정착한 근황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35년차 명품 감초배우 이달형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달형은 추운날씨 시장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원주에 이사와서 원주 새내기가 됐는데 원주 시민들한테 인사하려고 거리로 나와서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달 전 원주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그는 라이브 카페 인테리어에 한창이었다. 이달형은 "제가 만든 라이브 카페다. 제가 지금 하나하나 다 만들고 있다. 거의 완성 단계다. 무대 간접 조명만 만들면 끝난다. 거의 다 제가 했다. 물론 큰 기술이 필요한건 어쩔수없이 기술자 선생님들 힘을 불렸지만 어지간한건 제가 다 했다. 페인트도 제가 칠했다. 옷 두벌 이상 버렸다. 이것때문에"라며 "음악을 좋아해서 노래를 한거고 음악을 좋아해서 이 카페를 만든거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에 준비한 이유로는 "돈이 없어서 친구의 힘을 빌렸다. 친구와 같이 동업을 했다. 친구도 제 뜻에 따랐고 그런 공간을 하나 만들어보자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인테리어 작업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 이달형은 "여기가 우리 집이다. 원주로 이사온지 한달 됐다. 이제 조금씩 정이 든다"고 소개했다. 그는 집 한켠에 모아둔 상과 액자를 보며 추억을 되새겼다.
하지만 이달형은 홀로 요리해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에 혼자 계시냐"고 묻자 "혼자다. 가족? 아내요? 보다시피 이별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휴대폰 속 아들 사진을 꺼내 흐뭇하게 미소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달형은 "아내하고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아이는 지금 기숙학교에서 재학을 하고 있다. 그래서 반반씩 양육을 하고 있다. 기숙학교에서 격주로 귀가를 하는데 엄마한테 한번 갔다가 아빠한테도 한번 오고 이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식후 커피를 마신 그는 "이거 뭔지 아냐.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때 만들어준 컵이다. '아빠 파이팅', '이정이 응원' 이거 평생 갖고 있을거다. 정이가 나한테 준 첫번째 선물이다"라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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