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위기오니 주위 극명하게 갈려..내 욕이나 안하면 다행” (‘개세모’)[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1.04 18: 00

박수홍이 개그맨 김수용에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베테랑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인석은 개그맨 당시 동료 개그우먼과 교제중이었다는 사실을 김수용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면서 “김수용은 츤데레다. 무뚝뚝해보이는데 살갑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수홍도 공감하며 “내 결혼식 때 봐라. 혼주를 자청했다. 난 그 장면만 보면 눈물이 난다”고 회상했다. 박수홍 결혼식 당시 김수용은 방송인 박경림, 김국진 등과 함께 혼주를 자청해 하객들을 맞이했다.
박수홍은 “내가 와이프랑도 그 얘기를 했다. ‘진짜 고마운 형이다’라고 했다. 국진이 형도, 경림이도, 수영이도, 혼주석에 있던 재석이나 석진이 형 다 고맙다”면서 “너무 고마워서 내가 이 어려움이 지나면 수용이 형한테 정말 잘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지금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가족과 분쟁 이후 주위가 극명하게 갈렸다며 “위기가 오고 나니까 정말 내 사람과 아닌 사람이 극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엔 간, 쓸개, 다 빼주고 ‘나는 자기(박수홍) 사람’이라고 내 라인에 서있던 사람들, 이젠 날 욕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라며 “어쩜 그런데 두 사람은 이렇게 의리가 있을까”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23살 나이차이가 나는 박수홍과 김다예는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지난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