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하늬, 이렇게 통통 튀는 수절과부를 봤나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1.04 10: 30

'밤에 피는 꽃'이 현실감 넘치는 웃음으로 중무장한다. 
4일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측은 이하늬(조여화 역)와 이종원(박수호 역)의 역대급 케미를 담은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좌상댁 며느리 조여화 역을 맡은 이하늬는 품격 있는 모습도 잠시, 가마에서 힘겹게 내리는가 하면 손이 가는대로 난을 치는 등 코믹함이 묻어나와 눈길을 끈다. 그런 그녀에게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소?”라는 이종원의 의심 가득한 대사와 모르는 척 웃음으로 무마시키려는 이하늬의 행동은 두 사람의 얽히고설킬 관계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 복면을 쓰고 나타난 그녀의 본격적인 부캐 모먼트가 그려진다. 특히 복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뒤를 쫓는 이종원과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전개가 극적 흥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주시하는 이종원과 눈치를 보는 이하늬, 사당 안을 보고 기겁하는 김상중(석지성 역)의 모습 역시 수절과부의 스릴 넘치는 이중생활을 기대하게 한다.
이하늬가 이종원에게 안겨 눈맞춤 하는 모습은 이들의 변화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눈 밖을 벗어나지 말라는 그의 진지한 말투에 “네~ 네~ 그러지요”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하는 이하늬의 통통 튀는 유쾌함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렇듯 이하늬와 이종원의 운명적 만남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관계 변화까지 총망라한 4차 티저는 두 사람의 대환장 케미를 그려내며 극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자랑하는 장태유 감독과 탄탄한 집필력을 지닌 이샘, 정명인 작가가 만난 작품으로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후속으로 오는 12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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