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37)이 “마음 같아선 1~2부를 한 번에 개봉해서 선보이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다”고 작품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4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내가 낳은 아이를 보내주는 느낌이 있어서 이 작품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라고 ‘외계+인’ 2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외계+인’(감독 최동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케이퍼필름)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부의 극장 개봉은 오는 1월 10일이다.
류준열은 1부에 이어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을 맡았다. “배우로서, 한 인간으로서 준비한 작업에 대한 결과가 매번 좋을 수만은 없다고 본다. 저로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의 결과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이처럼 항상 같은 마음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2부를 통해 비로소 ‘외계+인’ 세계관을 마친 것에 대해 “이 영화가 두 편으로 나뉘었지만 결국엔 (장편인) 한 편의 영화”라며 “사람들의 인연으로 완성한 작품이 공개될 수 있어서 마음이 너무 편하다. 감독님도, 저희 배우들도 행복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이 좋았다는 류준열은 “제일 중요한 건 호흡이 아닐까 싶다”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많이 배운 게 리허설의 중요성이었다. 옳은 정답이 있었다기보다, 어떤 순간은 처음 내뱉은 신선함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어떤 때는 연습한 게 더 필요할 때가 있어서다. 저는 이 작품을 찍으면서 리허설의 중요함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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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