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이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3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이상화의 남편 강남, 일본인 사야의 남편 심형탁이 등장한 가운데 심형탁이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형탁은 아내 사야가 BTS 정국의 닮은 꼴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은 "나는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얘길 하니까 닮아 보이더라. 워낙 아내가 깜찍하고 귀엽다. 성품이 좋아서 섭외가 많이 오는데 아내가 전부 거절한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아내는 남편이 연예인이고 나는 일반인이라고 한다. 같이 하는 프로그램은 심씨를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햇다. 심형탁은 아내와 18살 차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형탁은 아내 사야를 도라에몽을 통해 만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은 "촬영을 하러 가서 아내를 봤는데 첫눈에 반해서 담당자를 통해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 이후로 계속 문자를 보냈다. 근데 답장을 하지 않았다"라며 "어느 날 내 얼굴 기억나냐고 자신의 사진을 보내더라. 그러고 나서 한 달에 한 번씩 일본에 가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8개월만에 코로나가 터져서 하늘 길이 막혔다. 너무 보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오라고 했다. 한국에 올 수 있는 방법이 학생 비자밖에 없었다. 어학당을 다니면서 학생 비자를 받아 한국에 왔다. 코로나 끝나고 바로 처가에 인사하러 갔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장인과는 10살, 장모와는 5살 차이난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모는 특히 송은이와 동갑이라는 것. 송은이는 "언제 한 번 오시면 찬원이 엄마랑 셋이 친구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심형탁은 결혼식 때 김숙에게 청첩장을 보냈지만 김숙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숙은 "다음에 꼭 가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숙은 "돌잔치 때 가겠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요즘 누가 돌잔치를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나는 꼭 초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권상우 형님은 배우 데뷔 전에 나랑 같은 연기학원을 다녔다"라며 "장모님이 권상우씨의 팬이다. 이승철 형이 그걸 받아서 결혼식에서 영상을 틀어줬다. 장모님이 그걸 보고 우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심형탁은 "사회는 전현무가 봐줬다. 원래 사회를 안 보는데 내 결혼식은 꼭 사회를 보고 싶다고 하더라. 스케줄을 취소하고 봐줬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원래 사회는 유재석 형님이 봐주기로 하셨다. 결혼식 언제냐고 물어보셔서 20일이라고 얘기했다. 일주일 후에 연락을 하셨는데 21일 갈 수 있다고 하시더라. 날짜를 헷갈리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내가 보기엔 알아볼게 하면 2시간 안에 알아볼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10일 후에 얘기해줬다"라며 "그냥 모르고 가겠다"라며 진실은 모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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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