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사장이 됐다고 말했다.
3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강남과 심형탁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강남이 아이돌 그룹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강남은 신인 아이돌을 키우게 됐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장님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원팩트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인기가 좀 있다"라며 "내 돈은 조금 들어갔다. 상화씨 돈은 아예 터치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일을 다 만들고 나서 상화씨한테 통보했다. 이런 것까지 해야되냐고 하더라. 아이들 스케줄 보여줬더니 열심히 하고 무슨 일 있음 얘길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강남은 "상화씨가 나 모르게 아이들 신발도 사주고 그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은 뇌가 순수한 사람으로 불렸던 일에 대해 "무한도전을 찍을 때 프로그램에 대해 나한테 설명해주지 않았다. 가보니까 바보들의 전쟁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심형탁씨는 되게 인텔리할 줄 알았다. 근데 독보적이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심형탁은 화제를 모았던 '두찌빠찌' 댄스에 대해 "가니까 댄스 신고식을 하라고 하더라.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겠다고 했다. 노래를 불렀더니 스탭들이 다들 어떻게 하냐고 했다. 근데 그게 터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눈 뜨고 나니까 스타가 됐더라. 아내도 봤는데 너무 좋아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심형탁은 짠돌이 면모를 드러내며 김종국과 경쟁을 펼텼다. 심형탁은 "샴푸도 끝까지 쓰고 보일러 대신 전기장판을 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전기장판은 사치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형님은 혼자 살아서 그렇다. 여자를 춥게 할 순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나는 거실은 보일러, 에어컨 안 튼다. 방만 튼다. 잘 때 에어컨은 27도"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종국은 "겨울에는 난방을 24도로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에어컨 27도면 다 벗고 가만히 있으면 딱 좋다"라고 설명했다.
심형탁은 "나는 속옷은 산 적이 없다. 항상 상우한테 얻어 입었다"라며 속옷 사업을 하고 있는 친한 배우 이상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형탁은 "지금도 옷은 10년, 20년 입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팬티에 구멍나도 그냥 입는다. 누가 보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