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가 딸 재아의 근황을 전했다.
3일 이수진 씨는 자신의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어느덧 청소년기를 훌쩍 지나는 큰 쌍둥이 중 한 명인 재아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제법 조숙한 느낌을 풍기지만, 아이 같은 미소는 여전히 해맑다.
골프로 전향한 지 벌써 2개월이 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이수진 씨는 "재아의 더 큰 꿈을 향해 매년 겨울 때마다 테니스로 떠났던 태국에 골프 동계를 가게 되다니 ㅎㅎ 우리는 살다 보면 상상도 못해본 일들이 일어날 때가 많이 있는 거 같아요"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수진 씨는 "테니스를 할 때보다 골프를 시작한 후 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어요 골프를 하기 위해 지난 10년의 시간들이 있었구나 생각될만큼 열심히 잘해주고 있는 재아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당부의 말로 글을 매듭지었다.
네티즌들은 "더는 아프지 않고 선수 생활하길", "골프라니 상상도 못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동국과 그의 자녀들은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가족의 생활을 공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이수진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