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들’ 김민국, 연반인 다 됐네 ‘연예대상’ 시상자→“새해 적당히 나설 것”[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1.03 10: 30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자로 나선 것에 이어 소감을 전하는 등 본인은 ‘일반인’이라고 표현했지만 연예인 못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국은 지난 2일 “올 한해도 쉴 틈 없이 나대는 일반인 한명 챙겨봐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도 주저리 주저리 적고 싶은데 아쉽게도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기력이 없네요”라고 했다. 
이어 “오랜만에 나간다고 긴장하고 오지게 하고 분칠에다 인생에 한치 없었을 춤까지 춘다고 뭔 생쇼를 다했기 때문에 몸이 좀 과부화 했나봅니다”며 “그러니 올 한해는 좀 조용히 넘어가겠습니다. 그렇게 이벤트 많던 2023이 또 지나갔습니다”고 밝혔다. 

김민국은 “이리 저리 정신 없었는데 원래 첫 항해가 다 그렇죠 뭐. 사실 배멀리 겁나게 하는 중이에요. 아직 20대로 불리는 것이 어색하지만 어색한것도 추억으로 여기며 즐기려 합니다. 올해까지만 좀 20대의 숫기어린 행동이라 생각하사 좋게 봐주시고 내년에는 좀 적당히 나서고 더 얌전하게 지내보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특히 트와이스의 지효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던 김민국은 “지효님 리포스트 받았다. 인생 뭐 있습니까. 여까지 살다 내일 벼락맞고 죽어도 저는 이제 그려려니 할랍니다. 뭘 더 바라냐. 사치지 여기서 인생에 뭘 더 바라는건 여기서 하늘이 절 데려가셔도 딱히 불만은 없을듯 하니 제 복 까지 모두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진짜로 막 저주하고 그러지는 말으라. 슬퍼”고 전했다. 
김민국은 최근 몇 년 동안 개인 계정을 통해 폭풍 성장한 모습은 물론이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며, 근황을 전할 때마다 연예인급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MBC ‘복면가왕’ 10주년 방송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영화 감독을 꿈 꾸고 있다고 밝힌 김민국은 지난해 10월 뉴욕대 영화 제작 전공으로 입학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배우 이서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 딸 안리원과 동문이 돼 크게 화제가 됐다. 
이후 김민국은 지난달 29일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 아빠 김성주와 시상자로 나서 또 한 번 반가움을 선사했다. 김성주, 김민국 부자는 2013년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의 원년멤버로 육아 예능의 시작을 함께 했다.
이날 김성주를 쏙 빼닮은 외모는 물론, 끼까지 그대로 물려받은 유쾌한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이제 민국이가 아니라 민국 씨다. 얼굴은 그대로 있는데 키가 너무 커 깜짝 놀랐다”며 놀랐고, 유병재와 미주, 하하 등이 크게 놀라했다. 
김성주는 “아빠 어디가' 방송한 지 10년 됐다. 덕분에 김민국 씨를 '복면가왕'에 10년 기념으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또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고, 10년 전 ‘아빠! 어디가?’로 인기상을 수상했던 김민국의 모습도 영상으로 다시 공개됐다.
또한 김민국은 즉석으로 무대 위에서 마이클잭슨의 문워크를 선보이고, 아버지 김성주가 ‘복면가왕’ 등 오디션 예능에서 선보이는 쫄깃한 진행을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출연은 ‘아빠 어디가’ 이후 최근 ‘복면가왕’에 이어 ‘연예대상’이었는데,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집중 받았던 김민국이 재치 있는 소감까지 남기며 또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민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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