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같은 멤버였던 탁재훈의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신정환은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 축하해.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30일 오후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에서 탁재훈은 예능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연예대상을 차지했다.
이에 이튿날 신정환은 “기분이 좋고 경사의 날이니까”라며 “새로 시작한 갓김치, 돌게장, 구매 좀 부탁해. 구매자 형 이름 기다릴게. 배성우 or 탁재훈”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룰라로 1994년 데뷔한 신정환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탁재훈과 컨츄리꼬꼬로 활동했다.
하지만 2003년부터 방송인으로 전향한 신정환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해외원정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2010년부터 7년 간 자숙했다. 2017년 엠넷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했고 2022년 2월에는 TV조선 예능 ‘부캐전성시대’에 출연했다.
한편 1995년 정규 1집으로 데뷔한 탁재훈은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16년 만인 올해 SBS 연예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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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