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한소희, 머리 날리는 신 5시간 넘게 찍어 예쁘게 나왔다"('경성크리처')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2.31 16: 09

 배우 박서준이 드라마 ‘경성크리처’에서 장태상이 윤채옥에게 반하는 장면과 관련, “샴푸 광고 같다. 저 신을 찍는 동안 저는 모니터 옆에서 5시간 넘게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30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에서 박서준은 “한소희의 저 컷은 너무 예쁘게 나왔다. 물론 예쁘니까 예쁘게 나온 거지만. 머리 날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채옥이의 완벽한 비주얼과 캐릭터를 보여줬다”고 이 같이 칭찬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에서 박서준과 한소희는 각각 장태상, 윤채옥 역을 맡았다.

이에 한소희는 “제가 봐도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내면서도 “그날 되게 추웠는데 헤드뱅잉을 20번 넘게 했다”고 전했다.
해당 신은 촬영 초반 강원도 삼척에서 3일 간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어 한소희는 “고갯짓을 한 20번 했다. 20명이 모니터를 보면서 ‘이게 아닌데?’라고 하더라. 제가 머리를 한 번 터니까 ‘오~’ 이런 반응이 나오더라”고 완성될 수 있었던 비결을 덧붙였다.
박서준은 “제가 든 총은 너무 무거워서 팔을 덜덜 떨면서 찍었다. 제 전면 삼각근에 굉장히 부하가 오는 경험을 했다”며 “추워서 얼굴과 입술이 얼어붙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정동윤 감독은 “태상이가 채옥이의 저 모습을 보고 빠지는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공을 들였다. 저도 되게 만족하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성크리처’ 파트2는 1월 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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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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